[뉴스초점] 한덕수 청문회 이틀째 파행…여야, 새 일정 협의하기로
제 파행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파행했습니다.
여야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여야의 검수완박 대치가 이어지는 청문회들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또 파행됐습니다. 여야가 일정을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만 첫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연이틀 파행된 건데요. 청문시한을 넘기게 되는 겁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현재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가 자료제출이 부실하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새정부의 발목잡기"라며 반박하고 있거든요. 여당이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 청문회에 3~4배 정도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하다는 겁니다. 자료요청이 1000건이 넘는다고 하죠. 자료제출 관련해서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렇게 되면 윤정부 내각이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힌건데요. 다음주인 5월 4일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고돼 있는데요. 한동훈 후보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검수완박' 얘기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여야가 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검수완박 문제가 1단락되나 했더니 국민의힘에서 협의 3일만에 재협상으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지금 이준석 대표와 한동훈 후보자가 통화 후에 입장이 바뀌었다,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다, 국민의힘의 입장선회 배경을 두고 해석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그런데 일각에선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사이의 갈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민주당은 재협상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고 못을 박았고요, 심지어 당내 강경파들 안에서는 중재안이 아니라 원안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거든요? 어떻게 될 거라 보세요?
그런가 하면 문대통령의 5년 국정운영의 마지막 소회를 밝힌 대담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진행된 이번 대담에서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소회를 털어놨는데 특히, 윤당선인에 대해서 발탁한 게 문제였나, 혹은 우리 편으로 했어야 됐었나 잘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다른 당 후보가 돼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또 이번 민주당의 대선패배 원인으로 꼽히는 정권교체론에 대해서는 "억울한 점이 있다"며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 "선거 중립'이라는 명제를 앞세워 현 정부를 공격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또, 미국의 예를 들면서 대통령이든 총리든 지원유세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는데 그간 중립을 지키며 발언을 아꼈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다음 조국 전 장관 얘기를 할 거라서 이 부분을 더 짚어보면 문대통령이 윤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했던 조국 전 장관 수사에 대해서 "시점이나 수사방식보면 공교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목적이나 의도가 포함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권 교체기 상황을 고려하면 작심발언처럼 느껴지기도 한데요?
그러면서 문 대통령, 조국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지금도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자 "잘못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 맞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 그 가족의 고통은 마음이 아프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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